리박스쿨 서울교대 협약 논란 총정리: 공교육 정치화 경고등이 켜지다
‘리박스쿨 서울교대’ 협약 사건은 2025년 대한민국 교육계에 큰 충격을 안긴 이슈입니다. 정치 성향이 강한 민간 교육 콘텐츠가 서울교육대학교(서울교대)와의 협약을 통해 초등학교 방과후 프로그램인 '늘봄학교'에 공급되면서, 공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원칙이 심각하게 흔들렸다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협약 논란을 넘어 교육의 본질과 공공성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리박스쿨과 서울교대 협약의 배경
리박스쿨은 보수 성향의 역사 콘텐츠를 제작·보급하는 민간 교육 단체로, ‘자유민주주의’와 ‘반공’, ‘시장경제’를 강조하는 이념적 교육을 지향합니다. 이 단체는 ‘한국늘봄교육연합회’라는 이름으로 서울교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고, 서울 시내 초등학교 10곳에 ‘과학’ 및 ‘예술’ 명목의 방과후 수업 콘텐츠를 공급하게 되었습니다. 관련 보도 보기늘봄학교에서 발생한 정치 편향 콘텐츠 논란
문제는 실제 수업 내용에 있었습니다. 리박스쿨의 콘텐츠에는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을 강조하고, 좌파 진영을 비판하는 정치적 메시지가 담겨 있었습니다. 초등학생 대상 수업에서 이런 콘텐츠가 사용된 사실이 알려지자 학부모와 시민단체의 반발이 이어졌고, 서울교대는 협약을 해지하게 되었습니다. 연합뉴스 기사 보기자손군 조직과 정치 여론 조작 의혹
리박스쿨은 '자손군(자유손가락 군대)'이라는 온라인 댓글 조직을 운영하며 정치 여론 조작 활동을 벌였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자격증 발급을 조건으로 참여자를 모집해 특정 정치인을 지지하거나 반대 진영을 공격하는 댓글을 작성하게 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이는 교육단체가 정치 공작에 가담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사회적 충격을 안겼습니다. 관련 뉴스1 보도교육계 및 정부의 후속 조치
서울교대는 리박스쿨과의 협약을 해지하고, 외부 기관과의 향후 협력에 대해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습니다. 교육부는 전국 단위로 방과후 수업 프로그램 실태를 점검하고, 민간 콘텐츠의 정치적 성향에 대한 사전 검토 절차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사건은 교육 현장에서 정치적 영향력을 배제하고, 공교육의 독립성과 공공성을 지켜야 한다는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자주 묻는 질문
Q1. 리박스쿨과 서울교대는 어떤 협약을 맺었나요?
A1. 리박스쿨은 ‘한국늘봄교육연합회’ 명의로 서울교대와 MOU를 체결하고, 서울 시내 초등학교의 방과후 수업 프로그램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협약을 맺었습니다.
Q2. 리박스쿨 콘텐츠가 문제가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2. 이 콘텐츠는 보수 정치 성향이 강하고 특정 정치인을 찬양하거나 좌파를 비판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 초등학생 대상 교육 자료로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Q3. 교육부와 서울교대는 어떤 대응을 했나요?
A3. 서울교대는 해당 협약을 해지했고, 교육부는 전국 단위 방과후 수업 전수조사 및 민간 콘텐츠에 대한 정치 성향 검토 제도 강화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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